"척추관 협착증, 폐경 이후 여성 환자 많아"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척추관 협착증이 폐경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 협착증은 요통으로 시작하여 엉덩이와 허벅지가 당기고 점차적으로 무릎 아래에서 발바닥까지 저리고 시리게 되며, 가만히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터질 듯한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밤에 종아리가 많이 아프고 발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척추관 협착증(M48.0)’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64만명에서 2012년 114만명으로 연평균 15.6%씩 증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8~1.9배 정도 더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12,106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0,601명, 60대 5,812명 순(順)이며, 여성은 70대가 16,015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 11,079명, 60대 10,168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종별 ‘척추관 협착증’ 진료인원 / 건강보험 진료비 추이>  (단위: 명, 백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