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일 대표이사가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인 차량 중 지난달 중국시장에 론칭한 ‘뉴 액티언’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베이징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의 콘셉트카와 현지 전략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 선포식을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개념의 소형SUV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현지 시장공략의 주력 모델인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뉴 액티언’을 비롯해 총 8대의 다양한 모델을 전시했다.

또한,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인 ‘용등중국 만리행(龍騰中國 萬里行)’ 시승행사 선포식을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본격 나섰다.

오는 5월 5일 베이징 만리장성(팔달령)에서 출발해 17일(토) 서부의 란저우까지 중국대륙 11개 도시를 경유하는 2694km 구간을 약 2주에 걸쳐 횡단하는 ‘용등중국 만리행’은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문화탐방과 차량체험 및 각 지역의 딜러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야심 차게 추진하는 복합시승행사다.

특히, 뤄양(洛陽), 윈쳉(運城), 톈슈이(天水) 등 ‘용(龍)’과 관련된 문화가 존재하는 지역을 경유하며 중국 용문화를 탐사하는 한편, 다양한 지형과 기후 속에서 차량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관계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쌍용자동차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모텔 콘셉트카인 XLV를 선보임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중국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 XLV는 기존 XIV 시리즈보다 차체 길이를 290mm 가량 늘렸으며,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고효율 친환경 모델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뉴 코란도 C 등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시장 개척을 통해 현지 판매가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며 “야심 차게 준비한 ‘용등중국만리행’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쌍용차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탁월한 주행성능 및 상품성을 중국 전역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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