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영)는 주택의 형식·성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 변화를 수용하고, 주택설계 아이디어 및 기술 공모를 통해 新성장동력 발굴을 도모하기 위해 '제2회 주택설계·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창조적 공간 창출'을 주제로 열리는 '주택설계·기술경진대회'는 올해로 2회째로, 주택 분야의 창의적·경제적 설계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전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국토교통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대한건축사협회 등의 후원을 바탕으로 내실화를 도모하고 위상을 격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침체된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수직증축 허용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주택의 형식·성능에 대한 사회적 요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위세대, 주거동, 배치계획 등 최적화된 리모델링 방안에 대한 공모가 진행된다.

저비용 고효율 리모델링 계획, 친환경·지속가능성, 정주환경 개선, 합리적인 주거동 계획, 단위세대 평면 및 증축 부위 계획의 적절성, 구조 보강 등 구조문제의 합리적 해결,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아이디어 제안, 실제 적용 가능성, 리모델링을 통한 자산가치 상승, 시장트렌드 선도 가능성 등 단지배치, 설계, 구조, 제도, 적용성, 기술선도 등에 대해 심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건축사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업체(공동응모 2개사 이내)가 응모할 수 있으며, 5월 7~8일 이틀간 FAX 및 E-mail로 응모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작품접수는 6월 9일까지 LH 본사 주택기술기준처에 제출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6월 18일 LH 오리사옥 대회의실에서 LH 임직원, 건축사사무소 임직원, 건설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당선작 발표는 6월 20일 LH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개) 및 우수상(2개)을 수상한 팀은 LH에서 발주하는 공동주택 현상설계 참여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장려상(3개) 수상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설계기술 공모에 앞서 이달 28일 오후 3시 LH 오리사옥 3층 종합상황실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해 공모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윤기욱 LH 주택기술기준처장은 “정부부처, 건축사 사무소, 관련 학회·협회·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주택시장에 활력을 제공하고 나아가 신성장동력 발굴, 기술발전 동기부여 등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H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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