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은 현실세계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융합, 보완해 주는 기술로 스마트기기의 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환경이나 사물에 부가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광고·마케팅, 교육, 문화·관광, 전시 등 B2B 고객을 대사으로 출시된 'T-AR' 플랫폼은 증강현실 서비스를 분석·실행하는 'AR브라우저(Augmented Reality Browser)'와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버로 구성된다.
AR 브라우저란 온라인 상에서 웹브라우저가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과 유사하게 증강현실 서비스와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이다.
예를 들어 AR브라우저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동화책에 갖다대면 동화책의 그림을 인식해 관련 내용을 오디오나 비디오, 3D 애니메이션 등으로 보여준다.
T-AR의 가장 큰 특징은 AR 서비스 작성용 언어인 'ARML(Augmented Reality Markup Language)' v2.0을 지원하고 단말과 웹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도구를 제공한다는 것으로, T-AR 사용자와 개발자는 이를 통해 직접 3D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오디오, HTML5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활용한 AR 서비스의 제작할 수 있다. 또 제작된 서비스를 SNS 등을 통해 확산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T-AR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나 개발자들이 T-AR을 이용해 증강현실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증강현실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증강현실 기술 표준화 활동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증강현실이 이미 광고나 교육, 출판,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시장 규모가 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내년에는 1조 2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T-AR 플랫폼 개발이 국내 증강현실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꾸준한 핵심 기술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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