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택이 드디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4일 팬택 상거래 채권의 상환을 향후 2년간 무이자 조건으로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통 3사가 상환을 유예하는 채권은 총 1531억원 규모로, 24일 기준으로 팬택과의 거래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상거래 채권 전액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상거래 채권 만기일이 돌아오는 팬택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이통 3사는 향후 팬택의 단말기 구매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고객 수요와 기존 재고 물량 등 각 사의 수급 환경을 고려해 사업자별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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