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로는 처음 올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시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 52.37%로 가결이 결정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통상임금 범위확대(정기 상여금의 통상 임금 포함) ▲기본급 3만원 인상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 ▲고용 안정 위한 장기적 발전 전망 ▲복직 조합원 처우개선 ▲사무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2교대 물량확보가 가능한 2016년 1월부로 시행하되 제반 세부 사항은 별도 노사합의를 통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로써 2010년 이후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통상 임금 등 현안 이슈에도 불구하고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조기 경영정상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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