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는 29일 950MW급 대용량 발전소인 울산4복합화력의 신뢰도 운전 및 법정검사를 마치고 상업운전을 개시한다.

울산4복합화력은 원자력발전 1개 호기(1,000MW)에 맞먹는 대용량 복합화력으로, 지난 주말(7.25) 기준 예비전력 8,080MW의 약 11%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올해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4복합화력은 2013·2014년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2011년에 정부 전력정책심의회에서 긴급건설계획에 반영된 프로젝트로, 한국동서발전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Fast Track형 인허가를 추진하여 사업준비 기간을 단축하면서 시공기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Fast Track형 인허가는 각종 인허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병행처리함으로써 소요기간을 단축하는 방식이다.

울산 4복합화력은 기존 복합화력 발전소 대비 발전효율이 약 1.8%p 더 높은 고효율 발전기를 도입, 연료비 절감을 통해 국가적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첨단 탈황․탈질 시스템 도입 등 환경설비를 강화하여 발전소 가동에 따른 환경배출물을 최대 51% 저감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총 14기(4,000㎿)의 발전소 계획예방정비공사를 6월 전에 모두 완료하여 하계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발전소별로 책임운영제를 도입하고 설비유형별로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전력피크시 석탄화력이 최대보증출력으로 운전하여 64㎿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올 여름 총 376㎿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석탄 운반 등 발전소 보조설비를 피크시간을 피해 운전하여 18㎿의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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