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사단 이등병 자살사건 발생 (사진=이뉴스투데이DB)

22사단 이등병 자살
[이뉴스투데이 김은경 기자] GOP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났던 동부전선 22사단에서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후 4시 35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동부전선 최전방 22사단에서 신모(221) 이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속 군 관계자에 따르면, 신 이병이 상황근무에 나서지 않자 수색에 나선 결과 부대 내 화장실에서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진 신 이병을 발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이날 오후 5시 18분 사망했다.

육군 관계자는 "신 이병은 GOP가 아닌 후방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학창시절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A급 관심병사"라고 전했다.

신 이병은 입대와 동시에 A급 특별관심병사로 분류됐으며, 지난 5월 입대해 신병교육을 거쳐 이달 초 연대본부 직할부대인 전투지원중대로 전입했다.

군 당국은 신 이병의 자살 이유가 가혹행위 등과 관련돼 있는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 이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22사단은 앞서 지난달 21일 임모(22)병장이 총기난사를 일으킨 부대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람잘날 없는 22사단", "저주 받은 것 같다", "군대내 사건들 생각보다 많은데 대부분 언론에 나오지 않고 있다", "이쯤되면 22사단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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