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미소금융재단 출범 후 4년 7개월 만에 서민금융지원 실적이 700억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지난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미소금융지원 금액이 2011년말 300억원, 2013년 4월 5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700억원을 돌파함으로서 미소금융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보여 준다.

최근 미소금융 자금을 지원받아 전통시장 내에 분식점을 창업한 한 고객은 "그 동안 남편의 퇴사 후 시작한 사업도 실패하여 아파트 단지를 전전하며 노점상으로 어렵게 생계를 꾸렸으나 미소금융 덕분에 가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열심히 일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미소금융 관계자는 "맞춤형 신상품 개발과 '찾아가는 상담'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대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원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활의지가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는 컨설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서류 간소화 등 지원기준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상자의 발굴에 노력함은 물론 미소금융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미소사업을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9개 지점망을 운영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은 미소금융 사업에 금융권 최대 규모인 700억원의 출연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을 대상으로 자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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