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2일' 논란 (사진출처=KBS2 '1박2일' 캡처)
1박2일 여성상품화 논란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1박2일>이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과 개그우먼을 출연시켜 여성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유호진 PD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여성을 상품화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아닌 것 같다"며 "게임의 결과에 따라 상처럼 비키니 미녀들과의 데이트를 즐긴 것이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호진 PD는 "'1박2일' 멤버들이 모두 남자이기 때문에 누구나 꿈꾸는 로망을 그린 것일 뿐"이라며 "그러나 시청자들이 '1박2일'에 원하는 도덕적인 잣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결과적으로 불편하게 비춰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방송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1박2일>은 '피서지에서 생긴 일' 특집으로 망상 해수욕장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변에서 복불복 게임에서 승리한 멤버들은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과 데이트를 하고 진 멤버들은 개그우먼 오나미 김혜선과 함께 있어야 하는 미션을 진행해 여성상품화 논란이 일어났다.

<1박2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는 동안 조금 그랬다", "가족과 같이 보는데 내용이", "해변에 가면 비키니 입은 여자들은 많은 데 뭐 문제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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