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 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퇴비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교반시설(1차 발효시설), 악취방지시설, 후숙시설(2차 발효시설) 등 퇴비 생산시설 개․보수와 운반장비 및 부숙도측정기, 수분측정기 등 제품관리장비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퇴비 생산 시설 현대화를 통해 1등급 친환경 퇴비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도는 현재 59% 수준인 1등급 퇴비 생산 비율을 향후 65%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가축분뇨, 음식물폐기물 등으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퇴비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데, 특히 질 좋은 1등급 퇴비의 경우 비료효과가 크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올해 4개 업체를 대상으로 퇴비 생산시설 개보수비 및 장비 구입비로 업체당 3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내년도 사업 신청은 2015년 1월말까지이며, 자격은 정부지원 퇴비를 3년 이상 공급하고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업체(단체)이다. 단, 관련 사업을 최근 5년 내 지원받은 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지원조건은 보조 40%(국비 20, 지방비 20), 국비 융자 30%, 자부담 30%이며 융자조건은 생산자단체 및 농업법인은 연리 3%, 민간업체는 연리 4%에 3년 거치 3년 상환이다. 1개소 당 지원기준은 6억원이나 사업비가 초과할 경우에는 자부담을 추가하면 된다.

도는 시.군을 통해 내년 1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신청업체에 대한 평가와 심의를 거쳐 선정업체를 농식품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업체(단체)는 시.군 농정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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