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호경 기자] 현대 문명은 인간의 척추를 변형시키고 있다. 한국 사회는 10대부터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도록 교육한다. 보건복지부는 연령대별 보이는 이상 증상으로 척추측만증을 10대의 주요 질환으로 발표했다.

청소년의 성장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한 현실이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자라온 2, 30대들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체형변화는 너무 흔하다. 이런 때에 심신의 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요가가 주목받는 이유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척추는 골반 위에 세운 벽돌이다. 벽돌 하나가 잘못되면 전체적으로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강남역 시크릿요가 이안 원장은 요가의 기본 동작들이 현대인의 몸을 균형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나라에 요가가 들어온 지 40년이 넘었다. 내가 26년 전에 배워 지금까지 요가를 해오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요가였지만, 이제 와서 요가를 치유의 목적으로 대중화하려고 노력할 줄은 몰랐다”

▲ 시크릿 요가 이안 원장

요가는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많이 한다. 정서적인 측면을 해소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꿀 수 있는 것이 요가의 매력이기 때문이다. 미용과 다이어트 등으로 요가는 여성의 요구를 시대적으로 반영했다. 하지만 여성의 요구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요가는 도태되고 말아서 그는 요가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시크릿 요가의 핵심은 대중화에 있다. 요가의 대중화는 무엇인가? 이안 원장은 음식에 비유해서 설명한다. “차를 좋아해서 다양한 차를 마신다. 그런데 몸에 좋고 맛이 좋은 차는 자극적이지 않다. 또한, 먹을수록 좋은 음식은 전통적인 한국 음식이다. 그러니까 양념이 적고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를 살려 재료의 맛이 나게 하는 음식들이 몸에 좋다. 요가도 마찬가지다” 시크릿 요가의 핵심은 바로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요가다움에 있다.

이곳에서 하는 시크릿 힐링은 여성의 감성을 치유하는 요가의 기본동작을 이용해 힐링을 얻는다. 바디 발란스는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코어 앤 레그스는 사무실 생활이 많은 사람이 다리가 휘는 문제를 도와준다. 엉덩이가 뭉치면 다리의 각도가 밖으로 벌어지고 오다리가 된다는 것이 이안 원장의 설명이다.

요가는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특별한 연령대가 하지 않고 전 연령대에서 고루 하는 운동이다. 이안 원장은 요가는 어렵지 않아야 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너무 자기고집으로 가르치거나 남성적인 요가를 해서는 대중과 호흡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시크릿 요가는 앞으로 프렌차이즈를 통해 요강 대중화에 기여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요가다움을 배우고 느끼며, 현대사회에 사는 자기 자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기를 이안 원장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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