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20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2차 협력회사인 한국에스피아이(대표 방복남)를 직접 방문,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돌아보며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경영 강화에 나섰다.

차 부회장의 이번 협력사 방문은 LG생활건강이 시행하고 있는 동반성장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협력사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 차석용 G생활건강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2차 협력사 한국에스피아이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차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간담회를 갖고 추석 전 대금 지급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약속했다. 차 부회장의 현장방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사진제공= LG생활건강>
한국에스피아이는 화장품 용기 인쇄업체로 LG생활건강과는 지난 1988년부터 인연을 맺어 26년 동안 함깨 동반성장을 해 온 협력사로 현재 후, 오휘, 빌리프 등 LG생활건강의 주요 화장품 브랜드 용기 인쇄를 담당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그동안 한국에스피아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장이전 자금과 설비 구입 비용 등을 상생펀드를 통해 지원한 바 있고, 협력사 직원을 위한 다양한 직무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차 부회장은 한국에스피아이를 방문해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 힘쓰는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기술은 협력사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거침없이 이야기 해주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차 부회장은 “화장품 사업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나갈 것이기 때문에 LG생활건강이 성장하는 만큼 협력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화장품 용기를 인쇄하는 제판실, 처리실, 인쇄실 등의 현장을 돌아본 차 부회장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협력사의 매출과 이익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 부회장은  협력사 지급 대금을 추석 이전으로 앞당겨 지급해 2차협력사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한국에스피아이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도 해결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차 부회장은 평소 협력사에 대해 “고객만족이라는 같은 뜻을 안고 함께 나아가는 협력회사를 상생의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자금ㆍ기술ㆍ교육ㆍ경영혁신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활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상생협력펀드 운영, 납품대금 현금결제, 기술 개발 및 보호, 교육훈련 등 실효성 있는 협력회사 지원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사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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