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재영 (사진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진재영, 진재영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배우 진재영이 친오빠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한 진재영은 온라인 쇼핑몰 CEO로 성공한 사연과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진재영은 지난 2004년 12월 심근경색으로 급작스럽게 사망한 오빠에 대한 미안함과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재영은 "그냥 나 때문에 그런 것 같아서 미안했다.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며 "나 때문인 것 같아 미안했다.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았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많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매니저를 해주던 오빠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앓았다. 집 밖으로 나오는 게 힘들었다. 위로조차 싫어서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그 이후 방송을 4년간 쉬었고 사람을 만난 적도 없다. 위험한 생각도 한 적 있지만 엄마가 말렸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또 진재영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 받고 그럴 때 (친오빠가) 옆에서 보호막처럼 같이 있어줘서 힘이 됐다"며 "오빠가 나를 정말 아꼈다"고 오빠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진재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재영씨 때문이 아닐꺼에요", "오빠가 하늘에서 지켜줄꺼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