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권지연 기자] ‘현담가발 디자인센터’의 현담원장은 30년이 넘는 미용경력의 스타일리스트다. 미용인으로 살아오면서 탈모 고객들을 많이 만나게 됐고 그들을 위한 스타일링을 고민하게 됐다. 그렇게 현담원장은 가발디자인을 시작했고 벌써 20년이 흘려 지금은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현담가발 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담 원장은 “천만인 탈모 시대에 그들을 위한 가발 스타일링 전문 미용인이 많이 필요하다”며 “가발은 단순히 공장에서 찍어 나오는 스타일이 아닌 현직에 종사하는 미용인의 손길을 거친다면 더 아름다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현담가발 디자인 센터장 현담 원장

가발은 소재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이 중요하다

‘현담가발 디자인센터’에는 프로페셔널 스타일링 테크닉 코스가 있다. 이 과정은 미용기술과 가발기술을 실질적으로 결합한 실기, 실습위주의 가발 스타일링 전문교육 과정이다. 현재 교육과정에 있는 디자이너들은 미용경력 15년차 이상의 교육생들이 대부분이며 세계시장의 디자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 단순히 머리를 만지는 것에서 이젠 가발을 통해 자신의 디자인을 만들고 단순한 헤어샵의 개념에서 가발스타일을 취급하는 고급헤어샵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스타일리스트들의 관심이 많다.

현담 디자이너는 “디자인은 한국이 최고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Made in Korea제품의 자부심을 갖고 세계시장에 서겠다는 비젼으로 많은 스타일리스트들과 함께한다.

‘현담가발 디자인센터’에서는 100% 인모로 만들어진 가발을 취급하기 때문에 미용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술이 가능하다. 펌이나 염색, 매니큐어 등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디자인하는 현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책임지는 디자인을 만들다

현담 가발 디자인센터는 일산 국립암센터 앞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센터로 찾아오는 항암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항암치료로 인해 삭발된 머리에 예쁜 가발로 우울증을 달래주고 전보다 더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현담 디자이너는 “'외국엔 ‘비달사순’처럼 나이가 지긋한 디자이너가 많다. 한국엔 미용업의 정년이 빠른 편이지만 60세가 넘도록 자신의 이름을 갖고 디자이너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서 현담 디자인센터도 자신의 이름을 걸었다. 그 이름에 책임질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겠다는 하나의 약속이다.

▲ 수강생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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