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부산시대 본격 개막

남부발전은 22일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소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초청인사 및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올 10월 입주까지의 여정을 담은 영상보고회와 주요 초청 인사의 축사, 기념공연 및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대를 연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기여하겠다”며 “부산금융센터는 한국 남부발전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적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 본사시대를 여는 것을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부산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고,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통하여 부산시와 더불어 상생 발전해 나가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지상 63층, 지하3층, 높이 289m에 건물 전체 면적이 19만7,000㎡에 달하는 종합업무용 건물로, 부산도시공사에서 건설했다. 건물에는 한국거래소, 한국자산관리공사, 남부발전 등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공공기관들이 입주한다.

남부발전은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강당, 전산센터)과 30~35층(업무공간)에 둥지를 틀게 되며, 임직원 28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신사옥은 기존의 사무실 개념을 벗어나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여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