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재홍 대기자]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중견국 공공외교 대표기관 네트워크인 ‘글로벌 공공외교 네트워크(Global Public Diplomacy Network)’를 출범하는 총회를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롯데호텔(서울 소공동)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5개국의 공공외교 수행 기관들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는 9개 중견국 공공외교 기관간 'GPD넷' 출범을 위한 MOU가 체결될 예정이며, 참석 기관들은 자국의 이익이 아닌 국제사회의 공공선을 향한 구체적인 공공외교 공동사업(주제 : 다문화, 국제이해교육, 도시화 문제 등)의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유현석 이사장은 “글로벌 공공외교 네트워크 ‘GPD넷’은 자국 홍보나 이해증진활동에 치우친 전통적 국가홍보외교에서 지구촌에 기여하는 선진국형 공공외교 3.0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는 첫 시도”라고 말하고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 등 몇몇 선진국의 공공외교기관들은 지구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활동을 해왔지만 그 효과에 한계가 있었고, 보다 많은 국가의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됐다”고 추진 동기를 설명했다. 

이번 총회에는 각 국의 공공외교 분야 기관장 및 고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윤금진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협력이사, 아니카 렘베 스웨디시 인스티튜트 사무총장, 파벨 포토로친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츠 문화원장, 팔 헤이토스 헝가리 문화원 총재, 아나 파울라 라보린호 포르투갈 까몽이스 인스티튜트 이사장, 제이왕 USC 공공외교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다.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특히 ‘정부3.0’ 정책에 부합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를 구현하기 위해 23일에는 공개 행사로 진행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영-한 동시통역을 제공,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또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컨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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