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고위직을 처음으로 배출했다.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총국장 1차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획득해 표준화총국장에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200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기식 전문위원이 표준화총국장에 도전했다가 성공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에 이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 도전 만에 최초로 ITU 고위직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표준화란 제품·서비스의 규격·기준을 통일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표준화총국장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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