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을 비롯한 발전 5사는 31일(금) 한국전력 본사에서 생산성 향상 및 규제개선의 일환으로 정비적격기업 통합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31일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 5사는 규제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정비적격기업 통합 인증」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장석제 한국동서발전 안전품질처장)
정비적격기업 통합인증은 발전소 주요 설비 중 신뢰성이 필요한 품목을 선정하여 그 품목별로 정비·제작·수리에 대한 입찰자격을 부여한 기업이다.

동서발전 주관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발전 5사는 정비적격기업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지침을 일원화하여 발전 5사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를 협력사에 발급하게 된다.

통합관리품목을 최소한으로 운영하여 발전소 설비 품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중소기업의 입찰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중소기업이 발전회사 정비적격업체로 등록하려면 동일한 제품이라도 발전회사별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하나, 앞으로는 발전 5사가 공동 운영하는 심사기준을 통과하면 발전 5사에 모두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은 정비적격기업 통합 인증 도입으로 중복심사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발전자재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발전 5사의 정비적격 신청접수 및 심사건수가 80% 감소하고 심사비용,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 및 협력사 등록비용 등 연간 12억 7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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