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여행 치앙라이 왓롱쿤사원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입동을 앞두고 따뜻한 지역의 여행상품 문의가 늘고 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건기라서 비가 적게 내리고, 후텁지근하지 않아 활동하기 편해지는 동남아지역이 빛을 발하는 시기.

사람의 손길이 타지 않은 자연과 고대전통문화의 잔재를 만날 수 있는 신비로운 땅. 태국의 북부지방 치앙마이, 치앙라이를 추천한다. 치앙마이는 한때 란나 왕국의 수도였으며, 과거의 원시문명과 현대문명이 공존하고 있어 그 조화가 아주 독특하다. 고도 약 335m의 산간분지에 위치한데다 구시가지를 낡은 성곽이 감싸고 있는 형태여서 그 안의 모습은 관광화된 동남아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국내대표 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대표: 윤대승, 이상호)이 치앙마이, 치앙라이 지역을 둘러보는 상품을 선보였다. 3박5일 또는 4박6일 일정 모두 60만원대. 때묻지 않은 푸른 자연과 태국 특유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일정이다.

참좋은여행 태국팀 김상휴 팀장은 “그동안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는 높은 항공료 때문에 다른 동남아지역에 비해 상품가가 굉장히 높았다. 최근 저비용항공사 진에어가 치앙마이 항공편을 취항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쉽게 가는 여행상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상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참좋은여행은 새롭게 치앙마이, 치앙라이 기획전을 선보이며 2가지 옵션투어를 무료로 일정에 포함했다. 고산 5부족 마을(Hill Tribal Union), 매팔루앙 정원(Mae Fah Luang)은 구경거리가 많지만 다른 여행사 상품의 경우 옵션투어로 추가비용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다. 고산족 마을 방문은 $50, 매팔루앙 정원 관광은 $30 상당. 상품가에 8만원 가량을 추가로 내야 하는 셈이다.

▲ 참좋은여행 치앙마이 매땡코끼리캠프
고산 5부족 마을은 라후족, 빠동족, 빨롱족, 야오족, 야카족 다섯 무리가 모여 사는 마을로 영혼숭배사상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지만, 그들 나름대로 각각의 언어를 사용한다. 이중 긴 목에 링을 칭칭 감고 있는 빠동족의 모습과 그들의 화려한 전통의상, 희귀한 수공예품 등이 흥미롭다.

매팔루앙은 과거 아편 재배가 금지되었을 때 돈벌이를 잃은 사람들이 새로운 생계 수단으로 정부에 고용되어 만든 정원이다. ‘하늘 같은 어머니’라는 뜻이며, 현 태국 국왕의 어머니 스리나가린드라 왕비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 유럽풍 정원. 화려한 색깔의 꽃군락이 장관이다.

1인 1실의 유황온천체험도 독특하다. 개인욕조에서 뜨끈한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달랠 수 있다. 온천물에 삶아 먹는 달걀도 일품.

이외에도 ▲하얀 대리석, 유리, 거울로 지어진 백색사원 ‘왓롱쿤’ ▲조련된 코끼리 등에 올라 강을 건너는 체험 ‘매땡 코끼리 캠프’ ▲황금빛 사리탑이 눈길을 끄는 치앙마이 대표 사원 ‘왓 프라탓 도이수텝’ ▲태국 최대 수공예단지 ‘싼캄팽 민예마을’ 등이 주요 볼거리다.

참좋은여행의 치앙마이/치앙라이 여행 상품은 3박5일, 4박6일 2가지. 진에어 또는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가격은 11월 기준 638,000원부터. 왕복항공권 및 유류할증료, 전체 일정 호텔/식사/차량/가이드/관광지입장료가 포함된다. 옵션투어로 마사지, 시티투어, 칸톡디너쇼, 나이트사파리가 있으며 선택관광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비용 또는 일정상 불이익은 없다. 가이드/기사 경비($40/1인)은 현지에서 추가된다.

문의 및 예약 : 02-2188-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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