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출제 오류가 법원에서 인정돼 대입 결과가 뒤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지리 8번 문항은 모두 정답 처리돼 성적이 재산출되면, 등급이 바뀌는 학생은 48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지리 해당 문제로 피해를 본 학생들은 내년 3월까지 추가 합격이나 편입학 등의 방식으로 구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대입에서 지원 대학에 불합격된 학생 중 재산정된 성적을 적용해 합격이 가능한 학생은 추가 합격 대상이 된다. 단 기존에 합격한 사람의 경우에는 합격이 번복되지는 않는다.
 
수시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에 따라 등급이 상승해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면 구제 대상이 된다.
 
정시에서는 세계지리 등급이나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가 상승해 합격 점수를 넘는 학생이 구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황우여 장관은 "성적재산출과 대학별로 전형을 다시 진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할 때 실제 합격 가능 여부를 알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 세계지리 피해 구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싸 나 대학 갈 수 있나요", "내년에 신입생들 많아 지는 건가", "최초다 최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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