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당기순익 2214억…일반보험 4.6% 감소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31일 2014 회계년도 3분기(7~9월) 실적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보다 1.0% 성장한 4조 4002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에 따른 계속보험료 성장 둔화로 인해 전년과 비슷한 3조 44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9527억원으로 6.5%의 매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일반보험은 4,431억원으로 4.6% 감소했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9% 증가한 2214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3.1%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손해율이 0.3%p 상승한 반면, 사업비율은 0.3%p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손해율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9%(IFRS기준)를 기록하며 2.3%p 개선 되었으나,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각각 1.0%p, 1.1%p 증가했다.

한편,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한 4329억원을 시현했다. 그러나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환경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년 동기보다 0.2%p 하락한 3.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