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8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7% 증가한 수치다.

우리금융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7.7% 증가한 1조377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대기업 부실로 막대하게 들어간 대손비용이 줄고,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6043억원)로 실적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NIM은 1.96%로 전분기 대비 3bps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지속적인 우량대출자산의 증가 영향으로 견고한 이자이익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39%로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으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15%를 유지하였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221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우리은행의 3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58%였다. 9월말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36%로서 전년동기 대비 0.63%포인트,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해 건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됐다.

이 외에도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644억원, 2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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