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승희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건영 시의원이 31일 오후 3시 경기도 하남시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용인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원안의 승인을 건의했다.

앞서 지난 10월 13일 용인시는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수립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승인을 한강유역환경청에 신청한 바 있다.

정찬민 시장과 이건영 시의원의 이번 환경청 방문은 2015년 3월 승인예정인 ‘용인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이 개발사업과 처리구역 편입요청 민원 등 지역특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원안대로 승인 검토되도록 관련부처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에서 정 시장은 변경안의 승인처리 기한 단축도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국·도비 확보 시책의 일환으로 하수처리장 신·증설 사업과 관로사업 등에 대한 2015년 국비 신청을 위해 해당 변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희망한 것이다.

‘용인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은 용인시 전역(591.45㎢)에 걸쳐 하수처리구역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조정한 것으로 공공하수도 신․증설 계획, 상습침수지역 해소대책 수립 등이 포함됐다.

해당 안에는 하수처리구역을 당초 102.95㎢에서 18.99㎢를 늘려 121.94㎢로 변경했으며, 일일 처리량 500㎥ 이상 공공하수처리시설 11개소 신·증설 계획,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7개 신·증설과 12개소 통합계획, 현재 1762㎞의 하수관로를 2020년까지 230여㎞ 늘리는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이 5년마다 이뤄지므로 용인시 공공수역 수질개선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립된 이번 변경안이 원안대로 조속히 승인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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