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승희 기자]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용인민예총과 공동으로 <명인들의 가무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용인 지역에서 국악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를 제고하고, 지역 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온 용인민예총과 함께 추진하는 것이다.

제목 그대로 국악계의 명인들이 출연하는 <명인들의 가무악>에는 이혜선(의왕 전통 예술원 원장), 왕안숙(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 김경희(인천무형문화재 제10-4호 범패, 나비춤 이수자), 김병성(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이관웅(한풀이민속악단 대표), 이두성(김병섭류 설장구 보존회 회장), 이정호(안산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오단해(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단원) 등이 출연하며, 신세대 국악 연주 그룹인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젊은 국악의 패기 넘치는 연주로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신세대 국악 연주 그룹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는 10인의 남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재비’란 우리 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그들은 현대 음악에 장르 구분 없이 나타나는 전자 음악에 의한 분별없는 음악적 오염을 비판하고 반성하며 우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어쿠스틱, 라이브 음악을 추구하여 ‘재비’만의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무대는 ‘부포놀음’을 시작으로 ‘태평무’, ‘신뱃놀이’가 이어지며, ‘이생강류 대금산조’, ‘경기민요’, ‘김일구류 아쟁산조’, ‘설장구’, ‘모듬북 협주곡’으로 흥을 북돋우고, ‘고성방가’, ‘재비모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명인들의 가무악>은 우리 음악, 국악의 대중화를 위하여 용인시, 용인문화재단, 용인민예총이 함께 전석 무료 공연으로 개최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www.yicf.or.kr)에 사전 예약을 하거나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031-260-3355/3358)로 문의하면 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