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공급자)과 CJ 제일제당(주)(구매자)이 19일 '원료육 구매·공급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농협>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농협과 CJ가 손잡고 돼지고기 원료육 가격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공급자)과 CJ 제일제당(구매자)은 한돈(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육가공 원료육 수급안정을 위해  '원료육 구매․공급 공동협약(MOU)'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도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한국육가공협회, 대한한돈협회 등 관련 단체의 중재로 공급자와 구매자간에 자율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도드람양돈협, 대충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 250톤 수준의 냉장육 뒷다리살을 CJ제일제당에 공급하게 된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금번 협약은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생산자-축산기업 간 상생모델”이라며 “상생의 시너지와 함께 성공적인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국내산 원료육의 가격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육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원료육을 공급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내산 유통 제고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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