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급자)과 CJ 제일제당(구매자)은 한돈(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 부위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육가공 원료육 수급안정을 위해 '원료육 구매․공급 공동협약(MOU)'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도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한국육가공협회, 대한한돈협회 등 관련 단체의 중재로 공급자와 구매자간에 자율적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도드람양돈협, 대충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 250톤 수준의 냉장육 뒷다리살을 CJ제일제당에 공급하게 된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금번 협약은 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생산자-축산기업 간 상생모델”이라며 “상생의 시너지와 함께 성공적인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국내산 원료육의 가격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육가공업체에 안정적으로 원료육을 공급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내산 유통 제고 및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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