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승희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시청 구내식당 여유음식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시는 작년부터 특수시책으로 구내식당 여유음식 나누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여유음식 나누기 운동은 시청 구내식당 중식 배식 후 남은 음식을 필요로 하는 직원에게 포장하여 제공하고 일정액을 받아 조성된 기금으로 연말에 어려운 동료나 이웃을 돕는 시책이다.

시는 19일, 작년 12월부터 조성된 기금 4백만원을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 8명에게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시는 구내식당 운영 시 발생되는 소량의 잔여 음식을 활용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하고, 동시에 음식 준비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와 미혼 직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음식물 자원도 활용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직원들이 여유음식 나누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연말 추운 날씨 우리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훈훈하고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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