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환 몽드드 대표 <사진출처=채널A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몽드드의 유정한 전 대표가 무면허에 마약복용 후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물티슈업계 1위를 질주하던 몽드드의 유정환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빨리 물티슈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비결이 무언인가'라는 질문에 "정직함"이라고 힘줘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정환 대표는 "이루마와 함께 물티슈를 만들 때, 이루마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내 아이에게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만들자고 했습니다"라며 "그런 마음이면 소비자도 분명히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했죠. 시작하기 전에 이루마와 저와의 약속이었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몽드드 유정환 대표는 "저희는 직접 만들어서 직접 어머니들에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중간유통 마진이 없습니다. 그러니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내놓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루마는 현재 '몽드드' 지분을 모두 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 전 대표가 이 인터뷰에서 밝힌 '정직함'이 자신에게는 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서울 강남결찰서는 유정환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온 것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3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에게도 정직하지", "몽드드꺼 많이 사용했는데", "이루마랑 같이 시작한거 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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