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상명 기자] 도레이케미칼(대표이사 회장 이영관)은 LM섬유(Low Melt : 저융점) 증설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내년 7월 가동을 목표로 구미1공장에 연산 7만t 증설을 추진 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도레이케미칼의 LM섬유는 17만t 규모를 갖추게 된다.
 
LM섬유는 녹는점(융점)이 낮아 부직포 등 각종 섬유 공정에서 화학접착제 대신 사용하는 친환경적 섬유로, 주로 자동차용 내장재, 침구 및 가구용, 위생재 등의 소재로 사용된다.
 
도레이케미칼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LM섬유 생산을 개시,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8%씩 성장하는 글로벌 LM섬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레이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LM섬유 증설은 도레이케미칼이 지난 해 도레이그룹에 편입된 후, 이루어진 투자이기에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도레이케미칼은 섬유 및 필터사업 등에서 도레이그룹과의 기술협력과 시너지 창출로 사업경쟁력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케미칼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흥국의 생활수준 향상과 선진국의 고령화에 의한 수요 증가로 연간 6%의 성장이 예상되는 위생재용 부직포 시장에 대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복합원면에 대해서도 1만 2000t 추가 증설을 지난해 말 완료하는 등 섬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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