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의회 수도권 상생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민경선)는 27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를 방문, 전철수 위원장을 면담하고 수도권 매립지 등 공통현안 문제를 공유하고 경기도 소재 서울시 기피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민경선(새정치민주연합, 고양3) 위원장은 최근 어렵게 타결된 바 있는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관련 “경기도 3166톤(33%)와, 서울시 4,22톤(48%)의 생활 및 사업장 폐기물을 인천시가 감당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공론화하여 공동해결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먼저 경기도의회와 서울시의회가 함께 인천시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하여 실태파악과 주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자”고 제안했다.

이에 전철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장은 “피해는 서울시가 주로 원인제공을 하고 있는데 의회가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역할”이라며, “의회차원에서 공동으로 2~3월 중 방문하고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또한, 민 위원장은 “경기도에 소재한 서울시 기피시설에 대한 현대화 계획 등이 예산문제 등으로 인해 계획대로 미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후 “추후 의회차원에서의 현장 방문과 신속한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두 위원장은 두 광역의회가 수도권 주민들의 피해사실 여부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3개 시·도 지방의회 의원과 관계자들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수도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구두 약속했다.

한편, 안승남(새정치민주연합, 구리2)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구리시에서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본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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