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브로드컴이 공동으로 개발해 오는 MWC 2015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인'Triple Mode Cell'의 시제품. <사진 제공=KT>

[이뉴스투데이 김정우 기자] KT는 MWC 2015에서 하나의 ‘펨토셀(Femtocell)’로 LTE-FDD와 LTE-TDD, 와이파이(WiFi) 등 세 종류의 무선 네트워크를 동시에 서비스 할 수 있는 ‘트리플모드셀(Triple Mode Cell)’ 기술을 최초로 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펨토셀은 서비스 범위가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 보다 훨씬 작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의 제한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KT와 미국 브로드컴이 공동 개발한 트리플모드셀은 LTE-TDD의 2.3GHz 주파수와 LTE-FDD의 1.8GHz 주파수, 기가 와이파이의 5GHz 주파수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가입자는 각각 최대 110Mbps, 150Mbps, 450Mbps 속도로 다운로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트리플모드셀이 상용화되면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 혹은 지하 공간에 여러 대의 장비를 복잡하게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특히 가정에서는 하나의 펨토셀 설치로 LTE와 와이파이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브로드컴과의 트리플모드셀 시연 성공은 글로벌 제조사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이룩한 또 하나의 쾌거”라며 “앞으로도 KT는 LTE-TDD와 와이파이를 활용해 더 효율적인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와 함께 기술을 개발한 브로드컴은 SOHO 네트워크에 적합한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장비제조사로 KT는 브로드컴 솔루션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펨토셀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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