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HRTS'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기존 '모바일HRTS'에 승강기 호출, 원격 화상점검 기능 장착

HRTS 이용 고객 무료제공, 편안하고 안전한 승강기 이용 기대

[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연동한 첨단 고객서비스인 '모바일HRTS' 출시에 이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상용화한다.

27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는 HRTS(Hyundai Real Time Service) 버전 2.0 서비스를 상반기 중 일반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HRTS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있는 엘리베이터 운행상태를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원격으로 안전 점검과 고장처리를 가능케 한 시스템이다. 모바일HRTS는 원격관리시스템 HRTS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첨단 고객서비스로 그동안 현대엘리베이터만의 기술력과 노하우의 집합체다.

'모바일 HRTS' 어플은 고객용과 보수기사용으로 나뉘어져 있어 용도에 맞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왔다.

우선 고객용은 스마트폰을 통해 자기 건물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운행 리포트, A/S 신청 및 처리내역, 월별 보수료 납부 현황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운행 리포트에는 엘리베이터의 시간 대별 운행 시간, 고장 횟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품 교체 시기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엘리베이터 안전관리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현장 기사용은 엘리베이터의 고장상태, 각종 입출력 신호상태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고장 시 필요 부품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 모바일HRTS 화면 <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여기에 올해 상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고객용 승강기 호출 기능과 현장 기사용 원격 화상점검 시스템 기능을 장착했다.

이에 따라 일반 고객들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가정이나 퇴근 시 차 안에서 미리 승강기를 호출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사용 또한 현장 담당자가 승강기 수리 시 동영상, 사진, 도면 등을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보다 정확한 유지보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 1만여 대에 이르는 HRTS 이용 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승강기 내 CCTV 연동 서비스 등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기능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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