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엄정권 기자]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달리면 너른 갯벌이 펼쳐진 서해안 바닷가를 만날 수 있다. 일몰이 아름다운 강화도는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울 인접 인기 여행지이기도 하다.

강과 바다, 생태계 보고인 세계 5대 갯벌을 품고 있는 강화도에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강화나들길 코스가 있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석양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 곳에는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하는 맛집도 많다.

특히 서해안에서 잡아 올리는 싱싱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강화 맛집 ‘삼복호’는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 <사진제공=삼복호>
‘철새 보러 가는 길’이라는 별명이 붙은 강화나들길 8코스 근처에 있는 선두 5리 어시장에 자리한 횟집 ‘삼복호’(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1043-19)는 ‘100% 자연산 거짓 없는 횟집’이라는 별칭도 있다.

직접 잡아 싱싱한 자연산 활어를 주 메뉴로 판매하는 삼복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싱싱한 제철 모듬활어회에 멍게, 전복, 가리비, 조개, 개불 등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히 담은 ‘삼, 복, 호’ 세트는 이름의 한 자씩 따로 메뉴를 구성해 모듬으로 해산물을 푸짐히 담아내 인기가 많다.

인원에 따라 세트별로 조개찜, 전어회 등을 달리 구성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데 삼, 복, 호 세트를 주문하면 25,000원에 꽃게탕까지 맛볼 수 있다. 단골들은 매운탕과 함께 나오는 밥도둑 간장새우의 맛을 잊지 못해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쌀쌀한 날씨로 언 몸을 녹이려면 매콤한 맛이 일품인 꽃게 범벅과 단호박이 넉넉히 들어가 감칠맛을 내는 꽃게탕을 맛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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