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이 전국 16개 시·도 중 사교육 감소율 1위를 달성했다.

2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조사’에서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이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 참여율 증감 순위가 12단계 상승하면서 전국 1위에 올랐다.

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0.9% 감소해 사교육비 감소율 전국순위가 16위에서 6위로 10단계 상승했다.

통계청의 사교육비 조사 결과 자료(2015년 2월 26일)에 따르면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전년도 72.7%에서 70.5%로 2.2.%포인트 감소해 전국 16개 시·도 중 사교육 감소율 1위를 달성했고 참여율 전국 순위가 전년도 13위에서 1위로 12단계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전국 초·중·고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전국 16개 시·도 중 7개 시도는 감소하고 9개 시·도가 증가해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전년 대비 25만9000원에서 25만7000원으로 0.9%가 감소했고 사교육비 감소율 전국 순위가 전년도 16위에서 6위로 10단계 상승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결과는 그 동안 대전시교육청이 수업혁신 224운동, 사교육절감형학교,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자유학기제 등을 운영, 수업방법을 개선하고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학교 교육력 강화에 힘쓰고 학생 선택형 방과후학교 운영과 수학도움센터(Math Helping Center) 등을 운영, 사교육 수요가 많은 교과를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사이버학습 프로젝트, 2050창의학습동아리와 대전논·구술아카데미 등의 교육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교육청은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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