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2월에만 4조 가량 증가했다.

금감원이 31일 발표한 '2월 국내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9조7000억원으로 지난 1월에 비해 3조9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2월 대비 1조3000억원에 비해 무려 3배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된 요인은 금리인하 여파가 이어지고 주택거래가 활성화 양상을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지난 1월과 비교해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여파로 가계대출 잔앤 역시 한 달전보다 3조4000억원 늘어났다. 지난 2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522조원이다.

한편, 2월말 현재 기업 대출 잔액은 5조4000억원 늘어난 71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대기업 대출은 4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5조원 늘어났다.

대출연체율은 기업대출이 2월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0.94%, 가계대출의 경우 0.04%포인트 오른 0.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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