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치팀] 브라질 상파울루 방문을 끝으로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귀국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과룰류스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브라질에서 출국한 박 대통령은 만 하루간의 여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일단 이날 일정을 비워둔 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인 28일에는 국무회의가 열리는 날인 만큼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더욱이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지 않을 경우 지난주에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해야 할 상황이어서 박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순방 기간 내내 고열과 복통 등의 증세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만큼 박 대통령이 좀 더 컨디션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될 가능성도 있다.

박 대통령이 당면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주목된다. 순방을 떠나기 전부터 국내 정국은 온통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 총리의 사표 수리를 비롯해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한 대응방안 등도 주목된다. 또 이 총리의 후임으로 누구를 정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빡빡했던 해외 순방 일정에 이어 곧바로 국정 현안 해법 마련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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