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4.24~5.31)’ 국제도자워크숍 특별 프로그램인 국제공모전 대상 수상작가 니일 브라운스워드(Neil Brownsword)의 워크숍이 이천 세라피아에서 오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다.

영국 출신의 작가로 현재 노르웨이 베르겐예술아카데미 교수이자 도예가로 활동 중인 니일 브라운스워드는 산업 공동화의 결과로 찾아 온 경제몰락을 묘사하는 이 작품 ‘국보(National Treasure)’로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의 대상을 수상했다.

니일 브라운스워드는 작품 ‘국보(National Treasure)’를 통해 웨지우드, 포트메리온, 로얄알버트 등 세계적인 도자 브랜드의 산지가 모여 있는 도자기 대량생산지역 영국의 스토크온트렌트의 계속되는 침체를 다뤘다. 이와 함께 후기산업화와 도자기 제조의 역사에 대해 고찰을 통해 세계화의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워크숍에서는 ‘로우 테크’ 몰드제작(저급 기술로 만들어진 몰드)을 주제로, 낮은 질의 부적절한 복제본을 양산할 수 있어 악용될 소지가 있는 ‘로우테크’ 몰드에 대해 탐구할 예정이다.

니일 브라운스워드의 특별 워크숍은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매일 두 차례 이천 세라피아 세계도자센터 2층에서 열린다.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국제도자워크숍은 5월 8일 정오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국적의 형제작가, 로이 마얀과 이레즈 마얀의 화이트큐브 #3 퍼포먼스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비엔날레의 주제인 ‘색:Ceramic Spectrum’을 기반으로 도자예술의 ‘다양성과 차이’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10개국 23명(22팀)의 국내외 작가가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인 역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지난 24일 개막해 5월 3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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