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도롱 또똣'에 소지섭 떴다… "태양이 참 좋네요" 패러디 대사에 '폭소'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맨도롱 또똣>에 배우 소지섭이 까메오로 출연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 <맨도롱 또똣>에는 제주도 카페의 주인으로 소지섭이 등장했다.

이날 이정주(강소라 분)는 아파트를 구입할 돈으로 동생이 제주도에 카페를 매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렵게 티켓을 구해 제주도에 내려가 동생에게 바람을 넣은 소지섭을 만났다.

소지섭은 정주에게 "정민(고경표 분)이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머뭇거리자 정주는 "당신이 우리 정민이한테 바람 넣은 거죠? 이런 데 내려와서 한가하게 살라고. 힘들다고 도망와서 이러고 사는 거, 솔직히 루저 아니에요?"라며 소지섭에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

이에 소지섭은 "그런데 그 루저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손 들고 졌다고 인정하고 꺼져주는 거, 그것도 용기가 필요하거든요"라며 <주군의 태양> 당시의 유행어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소지섭은 "오늘 태양이 참 좋네요"라며 공효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지섭의 까메오 출연은 홍자매의 전작 <주군의 태양>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도롱 또똣>는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