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재현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개그맨 백재현의 성추행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백재현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백재현은 "레슬링 개그 코너를 1년 정도 했었는데 당시 레슬링 대표 선수인 이왕표와 링 위에서 던지고 맞고 그렇게 연기를 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백재현은 "그 코너로 인기가 생겼고, 행사도 많이 들어왔다"라며 "한 번 행사 오는데 2000만원을 준다고 하더라 순간 너무 흥분되고 긴장됐는데 업체에서 레슬링 복을 챙겨오고, 상대 선수를 캐나다 선수다라고 하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설명을 더했다.

백재현은 "난 개그맨인데 레슬링을 요구하는 업체들이 증가하자 내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한달간 잠수를 탔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백재현은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가 후회된다"라며 "분명히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한편, 백재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재현 성추행 혐의 대박", "이렇게 안봤는데 실망이다",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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