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농심은 21일 한국의 대표음식 불고기와 이태리 대표 피자를 각각 라면과 접목시킨 ‘불고기비빔면’과 ‘피자비빔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각국의 전통음식이면서도 전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음식을 용기면으로 개발, 국내외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전통의 강호인 짜파게티 큰사발 등 짜장맛 비빔용기면 제품에 불고기맛과 피자맛을 추가함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젊은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불고기비빔면’은 우육탕면과 짜왕을 잇는 굵은 면발이 특징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용기면 가운데 가장 굵은 면이다. 폭은3 ㎜ 이지만 두께는 얇게 해 뜨거운 물에 4분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 3㎜의 폭넓은 면발이 달콤 짭조름한 불고기 양념을 감싸 안아 매력적인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식감을 높이는 큼직한 버섯과 야채, 고기 건더기로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피자비빔면’은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피자 맛을 라면에 접목시킨 것으로 토마토의 깔끔한 맛과 치즈의 진한 맛이 특징이다. 피자비빔면은 토마토와 올리브, 피자소스와 어울리는 얇은 면발이지만, 반죽에 강황을 넣어 면발에 노란색을 입혔다. 붉은 빛의 토마토 소스와 노란 면발이 보기 좋고, 먹고 싶게 만든다.

농심 관계자는 “불고기비빔면과 피자비빔면은 10~20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젊은층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비빔면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젓가락으로 간편하게 덮개를 고정시키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라면이 익는 동안 뚜껑이 열릴 일이 없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고기비빔면’은 22일,  ‘피자비빔면’은 23일 출시되며,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1500원(편의점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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