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지역 건설시장을 잡기위한 건설업체들의 수주전이 뜨겁다.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들 지역에 대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건설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나선것이다.

코트라는 2일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아세안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갖고 아세안 국가들에서 진행되는 11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에는 필리핀 재생에너지 발전프로젝트, 베트남 항만개발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 아세안 국가의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규모의 프로젝트인 '페리보트 제조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20억달러 규모로 향후 5년간 1,000척의 여객선을 제조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이 사업에 참여할 한국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또 베트남은 중국 곤명~베트남 하노이간 연결 고속도로 등 총 841km에 이르는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 7건을 소개했다.

중국 곤명~베트남 하노이 고속도로는 총연장 244km에 사업비 12억달러 규모로 총 8개 구간 중 2개 구간을 포스코 건설이 따낸 바 있다. 
 
필리핀은 신재생에너지 발전프로젝트 6건을 소개하며 한국기업의 참여를 희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재생에너지공사 사장, 인도네시아 페리社 사장, 말레이시아 말라코광산 사장 등 아세안 국가 기업인 13명이 참가한 반면 국내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 일진전기, 두산중공업 등 250개사가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해외수주실적결과 아세안 국가에서 중동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91억달러를 수주했다.
 
<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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