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영업자 감소 추이 그래프     © 박병화
60만!,600만! 이 숫자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바로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하고 있는 외식업체의 수와 전체 자영업자의 수를 의미한다. 2009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자영업체의 수가 597만개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하면 10만개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외식업의 경우에도 현재는 60만개 중에서 매년 휴업 또는 폐업하는 비율이 20%가 넘는 14만 곳에 이른다. 이렇게 폐업이나 휴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무분별한 자영업 창업에 의한 시장포화 현상이 심화된 결과라 할 것이다.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시장이 유지되는데 자영업 시장 중에 외식업 시장은 확실히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시장이 된 것이다. 따라서 경쟁이 심화되고 경쟁에서 뒤쳐지는 업체는 문을 닫거나 폐업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힌트”라고 주장하는 필자는 지금 이러한 외식업의 시장포화구조가 예비창업자 들에게는 엄청난 기회라고 말하고 싶다.
 
▲ 전국음식점 휴·폐업집계     © 박병화
1년 평균 10만이 넘는 휴업자와 3만이 넘는 폐업자들이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엄청난 기회인 것이다. 보통 사업을 접는 외식점주들은 경쟁력이 없는 메뉴 또는 운영능력 때문에 경쟁에서 밀려나지만, 모두가 초기에 인테리어라던가 시설을 투자해서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그러한 설비, 시설들은 처치가 곤란하게 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필자도 폐업컨설팅을 하다 보면 그러한 설비, 시설들을 처분할 때 수거업체가 거꾸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된다.
 
그렇지만 준비된 예비 창업자에게는 이러한 상황들이 모두 기회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매출이 떨어져 문을 닫게 된 원인이 상권이 아닌 경쟁력 없는 메뉴, 운영시스템에 있다면 경쟁력을 갖추도록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해당 업소들을 헐값에 매입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만약 상권이 좋지 않다면 해당 상권에 맞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바꿀 필요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가 알고 있는 명동의 c급 상권에 위치한 생맥주전문점(100평 규모)의 경우 상권도 좋지 않았지만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기존에 운영하던 점주는 결국 매출이 오르지 않아 초기에 투자(약 시설비로만 3억 이상)한 돈의 1/5정도의 비용으로 후임자에게 넘겼지만 후임자는 새로운 발상의 사업모델로 기존의 시설과 메뉴를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소위 말하는 대박을 만들어 냈다.

바로 사업모델에서 고객을 바꾼 것이다. 명동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여 일본인 전문 여행사와 주변에 일본인 관광객을 받는 숙박업소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벌인 결과 계약을 맺고 아예 야간 투어 때 들르는 장소로 바꾼 것이다. 결국은 내국인을 아예 받지 않고 외국인만을 상대로 하는 사업모델로 바꾼 결과 현재는 거의 예약과 단체위주로 운영 하는 데도 예약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바로 이러한 것이 독립창업이다. 독립창업은 기존의 매장에서 창업자가 스스로의 사업모델을 만들거나 경쟁력 있는 메뉴, 운영전략을 수립하여 초기투자비는 최소화하고 성공확률은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다. 외식업 창업을 독립창업으로 한다면 보증금을 제외한 소멸성 초기투자비가 적거나 없기 때문에 만약에 실패를 한다 하더라도 손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고, 성공한다면 그에 따른 가치상승의 폭이 큰 외식 창업 아이템일 것이다.
 
이러한 독립창업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이나 창업정보 등을 원하는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 16일 진행되는 외식독립창업세미나식으로 진행되는 성공창업설명회는 외식독립창업연구소(영등포구청역 근처) 회의실에서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외식업시장의 현황 및 이해, 외식업 독립창업 방법 및 성공요소, 독립창업연구소의 서비스패키지 등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집중적인 강의와 토론을 위해 참가자는 선착순 7명에 한하므로, 사전예약(02-2675-1126)은 필수다.
 
※ 도움말: 외식독립창업연구소 소장 강개석(상담문의: 02-267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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