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광열 기자 = 10월부터 유럽과 북미에 각각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진 LG전자의 첫 윈도폰7 스마트폰 모델 2종이 베일을 벗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마이크로소프트(MS) 네덜란드 지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LG전자가 10월 유럽에 출시하는 윈도폰7 스마트폰 제품명이 '옵티머스 7'이고, 모델명은 'LG E900'이라며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제품 사진 화면에는 유럽 최대 이통사인 보다폰 로고가 노출돼, 유럽에서는 보다폰 등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옵티머스7은 3.8인치 LCD에 '풀 터치' 방식으로 하단에 돌출형 윈도 로고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IT전문지들에 따르면 오는 11월 미국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윈도폰7 스마트폰 모델명은 'LG C900'이고, AT&T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명은 '퍼시픽'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LG전자의 스마트폰 제품명이 '옵티머스'로 통일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정식 제품명이 아닌 프로젝트명일 가능성이 있다.

'LG C900'은 기존 공개된 삼성전자의 '세투스(Cetus, 모델명: SGH-i917)'나 HTC의 'T8788'이 풀터치 방식과 달리, 3.5인치 풀터치 방식에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쿼티 키패드를 적용했다.

LG전자는 MS 및 이동통신사들과 출시 협의 중으로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기 어렵지만, 윈도폰7 스마트폰 시장에는 가장 앞서 대응한다는 방침 아래 제품을 개발중이라는 설명이다.

MS는 10월이나 11월께 대규모 행사를 통해 각 제조사가 만든 윈도폰7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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