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김성희기자] '모바일 원더랜드' 시대를 선도하며, 와이파이 천국을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펼쳐가고 있는 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전국 5만 곳이 넘는 올레 와이파이존(olleh WiFi Zone)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국 올레 와이파이존은 지난해 연초 13,000여 곳이었던 것이 약 1년 만인 3월23일 현재 50,680곳으로 4배 확대돼, 세계 최다 와이파이존 보유 사업자로서의 KT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KT가 와이파이존 확대를 적극 추진한 이후 와이파이존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타사들도 자체 와이파이존 확산에 동참하는 등 전국 곳곳이 와이파이존으로 변신 중이다.
 
KT가 와이파이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프리미엄 와이파이’는 기존 와이파이 AP가 지원하는 2.4GHz 대역에 추가로 5GHz를 지원해 주파수 간섭 현상이 해소됐으며, 기존 AP대비 접속 수용 용량은 3배, 속도는 8배 향상됐다.
 
또한 프리미엄 와이파니는 건물 내 3G 시설을 활용해 와이파이존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스텔스 와이파이’와 건물 밖 CCTV 시설을 활용한 ‘CCTV 와이파이’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이동 중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내에 구축 중인 ‘퍼블릭 에그’는 서울 메트로 9호선과 인천 메트로 전 노선, 부산 지하철 4호선, 공항철도, 분당선, 일산선, 중앙선, 경의선, 과천선 및 440여대 버스에 구축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까지 서울ㆍ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에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9일(화)부터는 올레 와이파이존 AP명칭(SSID)이 ‘ollehWiFi’로 통합, 변경돼 그동안 ‘QOOKnSHOW’, ‘QOOKnSHOWbasic’ 등 여러 AP명칭이 혼재했던 불편함이 줄어들게 됐다.
 
별다른 설정 없이 자동으로 ‘ollehWiFi’ SSID에 접속되며, 접속이 안될 경우 아이폰은  OS 업그레이드, 다른 단말기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된다. 업그레이드 방법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KT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가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서고 태블릿PC 가입자도 1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연내 올레 와이파이존을 10만 곳으로 늘린다.
 
더불어 해외에서도 올레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통해 미주, 아시아, 유럽 주요 100개국에서 일반 데이터로밍 요금 대비 99% 이상 저렴하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한다.
 
기본료 3만원으로 스마트폰과 PC에서 14일간 최대 700MB까지 이용 가능하며, 로밍 부가서비스를 가입한 고객들은 추가요금 없이도 100MB까지 무료로 와이파이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KT 무선네트워크본부 오성목 본부장은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단말 시장의 확대로와이파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KT의 유무선 토털 3W 네트워크 전략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고객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확대하는 등 와이파이 품질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sh@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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