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해진 다크서클은 전반적인 안색까지 어두워 보이게 한다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 생활팀] 피곤에 지친 여성들의 눈가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어두운 그림자, 다크서클. 일반인뿐 아니라 짙은 메이크업과 피부관리로 철벽 피부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조차 피해갈 수 없는 피로의 상징 다크서클은 눈 밑이 어두운 현상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눈 주위, 특히 눈 밑이 지저분하거나 검붉게 비춰 어두워보이는 다크서클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기인하는데 대표적인 이유는 약 세 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로 눈 밑 안와지방의 이상분포를 들 수 있다. 탄력 저하로 인해 안와지방을 감싸고 있던 막이 느슨해지면서 밖으로 지방이 튀어나와 도드라져 보이게 되고, 하부 안와골 부위 일정한 두께로 존재하는 근육 밑 지방이 없어지거나 쳐지게 되면 피부가 함몰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렇게 함몰된 눈 밑에 돌출된 지방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어둡게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은 경우도 다크서클이 나타나기 쉬운 경우다. 눈꺼풀의 피부는 원래 신체에서 가장 얇은 부분 중 하나인데, 이처럼 얇은 피부 밑에 눈을 감는 근육인 안윤근, 혹은 정맥이 비쳐보여 검붉고 어두운 인상을 주게 된다. 표피 가장 아래층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나타나게 되면 눈 밑이 어두워져서 다크서클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아 첫인상을 어둡게 하고 메이크업에도 방해가 되어 여성들의 골칫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다크서클. 이처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크서클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짬짬이 눈을 감은 상태에서 운동하기
다크서클은 눈이 피로할수록 더욱 쉽게 생기게 된다.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책을 읽는 등 눈을 혹사시키는 것은 다크서클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이 눈을 감은 채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가볍게 돌리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기본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눈 운동을 할 때 양손을 마찰시켜 손을 따뜻하게 해준 후, 눈꺼풀 위에 올려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피로해소에 더욱 좋다.
 
2. 다크서클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기
자극적인 음식은 신체 어디에나 좋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맵고 짠 음식은 눈과 피부에 특히 좋지 않다. 다크서클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브로콜리와 연어, 비타민 C는 물론 살구씨, 은행, 녹황색 야채와 해산류, 해조류, 율무, 당근 등도 많이 섭취할수록 좋다.
 
3. 철저한 클렌징과 스팀타월 마사지
라인 하나로 인상이 변한다는 것은 메이크업 불변의 진리. 그러나 아이쉐도와 마스카라, 아이라인 등 아이메이크업 후에는 반드시 꼼꼼하게 클렌징을 해야 한다는 것 역시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한 기본 수칙이다. 화장품으로 인해 눈가에 색소침착이 일어나게 되면 다크서클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타월을 따뜻하게 데워 약 30초 가량 눈가를 중심으로 마사지하듯 찜질한 후 엄지와 검지로 눈 주위를 마사지해주면 좋다.
 
관악구에 위치한 라마르 성형외과 클리닉 장세진 원장(서울대점)은 “모든 피부 관련 트러블이 그렇듯이 다크서클도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일상에서 꾸준히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피로를 풀어주지 않으면 다크서클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생기기 마련이다. 이처럼 다크서클이 이미 생겼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옐로우레이저나 지방이식, 눈밑 지방제거술 등 최근 다크서클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어 시술되고 있으니 상담을 통해 다크서클의 원인을 찾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도 권할만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라마르 성형외과 클리닉 장세진원장(서울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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