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미디어콘텐츠 통합법인 CJ E&M의 합병효과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CJ E&M의 주가는 4월 초 대비 11.4% 하락, 시장 대비 15.2% 초과 하락했다.
 
서든어택 재계약 및 온라인게임 셧다운제 도입 등 게임 부문에 대한 우려와 KT스카이라이프와 MBC의 재송신 대가 산정으로 동사의 수신료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26일 CJ E&M의 게임 부분 우려가 과도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간판 게임인 서든어택의 재계약이 실패해도 올해 매출액 감소는 270억원에 그치고, 같은 장르(FPS)의 신규 게임을 다수 출시해 보완이 가능하다"라며 "CJ E&M의 협상력을 감안하면 KT스카이라이프로부터 받는 수신료수익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국내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광고단가 정상화, 수신료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사업에서 방송 부문이 이익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CJ E&M에 대해 광고단가 정상화, 수신료수익 증가, 비용 절감 등으로 향후 3년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9.9%, 59.1% 증가할 전망이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11년 PER은 14.5배로 향후 합병시너지 확대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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