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봉사단체, 해외봉사 스쿨링 모집     © 이강미

“아이의 반항기가 줄어들고 완전히 달라졌어요”

‘해외봉사 스쿨링캠프’를 다녀온 학생들의 부모들은 한국대학봉사단체(KUVA)에 종종 이런 감사의 전화를 한다. 한국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부모에게 감사할 줄 알게 되고 또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게 되면서 생각의 키가 훌쩍 자란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의 방학 플랜을 짜느라 고심 중인 부모들에게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프로그램이 ‘해외봉사 스쿨링’이다. 해외봉사 스쿨링은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입학제에도 도움을 주면서 아이들의 인성계발과 영어실력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신개념 영어캠프다. 대전시의 인증을 받은 비영리시민단체(NGO) 한국대학봉사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어 믿을 수 있다.
 
해외봉사 스쿨링캠프는 말 그대로 해외봉사와 영어, 수학 스쿨링(schooling)이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마타뿡가이, 일로일로, 바랑가이 등에서 이뤄진다.
 
한국대학봉사단체 송민섭 사무장은 “청소년들의 인성 계발과 미래에 대한 올바른 비전 확립, 봉사활동의 기회 확대를 위해 2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봉사는 필리핀시의 요청으로 처음 이뤄졌으며, 현재 필리핀 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필리핀어린이긴급재단’과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캠프의 안전과 필요한 모든 지원은 필리핀시가 책임지고 있다.
 
일정은 오전 봉사활동, 오후 수업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을 향한 따뜻한 가슴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되면서 책에서 키울 수 없는 인성 개발을 할 수 있다.
오후에는 필리핀시에서 뽑은 원어민 교수들이 말하기, 듣기, 쓰기 위주의 실생활 영어를 가르친다. 송 사무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느껴서인지 ‘영어를 공부가 아닌 소통을 위한 도구(언어)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고 하는 참가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는 특히 충남대학교 자원봉사자들이 인솔교사로 협약을 맺으면서 수학도 함께 배울 수 있어 프로그램이 보다 풍성해졌다.
 
이 외에도 캠프를 수료하면 민간 공인자격증인 해외봉사지도자 자격증과 필리핀시에서 공인된 ELS수료증이 주어지는 혜택이 있다. 또한 캠프금액의 10%는 동사무소와 연계해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쓰이고 연말에는 기부금정산을 해준다.
 
올해 캠프는 초, 중, 고생 40명을 대상으로 1차 7월 21일~8월 4일, 2차 7월 25일~ 8월 8일, 3차 8월 1일~ 15일까지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7월 11일까지며 선착순 마감이다.
 
해외봉사 스쿨링캠프 참가 신청이나 자세한 정보는 한국대학봉사단체 홈페이지(www.kuva.kr)나 전화(070-4095-449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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