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치팀]앞으로 2년 동안 민주통합당을 진두지휘할 새 대표에 한명숙 후보가 선출됐다.

30%가 반영되는 1인2표식 대의원 현장투표와 70%가 반영되는 시민, 당원투표를 합산한 결과 24.5%의 득표율로 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참여정부 국무총리와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지낸 한 대표는 검찰 수사와 재작년 서울시장 선거 낙선이라는 난관을 이겨내고 제 1야당 대표로 화려하게 정치 일선에 복귀했습니다.

또 문성근(16.68%)·박영선(15.74%) 후보가 2,3를 차지했다. 
 
한명숙 후보가 신임 대표로 선출되고 문성근 후보가 2위를 기록하면서 친노계는 4년여 만에 야권의 최대 세력으로 떠오르게 됐다. 이로써 친노 대권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박지원(11.97%)·이인영(9.99%)·김부겸(8.09%) 후보도 4~6위를 차지하며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학영(7.0%)· 이강래(3.73%)·박용진(2.76%) 후보는 최고위원 진출에 실패했다. 사실상 시민통합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셈이다

당 대표로 선출된 한명숙 후보는 "이번 성공적인 경선을 통해 이미 우리는 시민사회와 노동계와 민주계가 화학적으로 결합을 시작했다"면서 "시민의 참여를 담을 수 있는 열린 정당, 소통하는 정당이 되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본부를 두고 젊은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항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의 이름으로, 80만 시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는 16일 새벽 현충원 참배를 첫 일정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고, 민주통합당을 총ㆍ대선 선거 관리체제로 즉각 전환할 계획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