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 강남점주들이 진행한 '우리동네 빵빵나눔데이' 행사에 참여한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모습.     © SPC그룹

 
[이뉴스투데이 = 김봉연 기자] 대기업이나 기업 본사 차원에서만 해오던 봉사활동과 기부 문화가 골목상권에도 퍼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17개 가맹점주들은 지난 21일 일원동 물댄동산 일원지역 아동센터 등 총 22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우리동네 빵빵나눔데이’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점주들은 총 520여명의 어린이에게 1주일 분의 간식에 해당하는 빵 5000여개 등 간식을 지원하고 쿠키 만들기 교실을 진행하는 등 빵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파리바게뜨 삼성카페점 김응수 점주는 봄방학 기간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학교 대신 지역아동센터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행사 아이디어를 냈고, 파리바게뜨 본사는 인근의 점주들도 함께 기부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본사 인력과 기부제품을 지원했다.
 
김응수 점주는 “사회공헌은 대기업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동네의 어려운 점은 이곳에 오랫동안 장사해온 우리가 더 잘 알지 않겠느냐”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으로서 우리 지역에 도움이 꼭 필요한 곳을 알아내 꾸준히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는 SPC해피봉사단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주들이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의 중요성을 느끼고 실천 의지도 높아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본사에서도 적극 지원,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동네 빵빵나눔데이' 행사에서 진행된 쿠키 만들기 교실의 모습.     © SPC그룹


한편 파리바게뜨는 작년 한해동안 전국 38개 점포 점주가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 케익교실, 독거어르신 생일파티, 사회복지시설 간식지원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총 824개 점포가 푸드뱅크 기부에 참여하는 등 가맹점주들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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