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강의석 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동향분석」 56호, 「경기도 어린이집 설치현황 및 이용추이 분석(2002~2011)」(작성자 : 송정 연구위원)을 발간했다.

이 동향분석은 영유아 인구 및 보육 관련 통계자료를 토대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의 전국 및 경기도 영유아 인구, 어린이집 설치현황, 어린이집 이용추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 동향분석에 의하면 전국 영유아 인구는 2002년 360만722명에서 2011년 325만3,131명으로 22.9% 감소하였고, 경기도의 영유아 인구는 2002년 87만3,800명에서 2011년 74만8,040명으로, 2002년 대비 14.4% 감소하였다. 경기도 영유아 총인구는 2011년 기준 74만8,040명(26.9%)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기도의 어린이집 역시 영유아 인구에 비례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았는데(29.3%), 2002년 5,572개소였던 경기도내 어린이집은 2011년 1만2,741개소로, 지난 10년간 128.7%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설유형별로는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2002년 2,750개소였으나 2011년에는 4,236개소로 54.0%가 증가하였으며, 가정어린이집은 2002년 2,441개소에서 2011년 7,751개소로 217.5% 증가하였다. 한편 도내 31개 시군 중 2011년을 기준으로 어린이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양시이며, 그 다음이 수원시, 용인시, 안산시 등의 순이었다. 연천군과 가평군, 양평군 등 농촌지역은 낮은 설치율을 보였다.

경기도 영유아중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비율(어린이집 이용률)은 2002년 18.8%였으나, 2005년 26.0%, 2011년 46.3%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특히 2002년을 기준으로 9.2%이던 만 0~2세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은 2011년 54.2%로 무려 45.0% 증가하였으며, 2002년 27.1%이던 만 3~5세 유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은 2011년 38.8%로 11.7% 증가하였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 도내 어린이집 이용률을 시설유형별로 살펴보면 민간어린이집이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가정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순이었다. 2011년 말을 기준으로 경기도의 어린이집 이용아동 비율을 전국과 비교해보면, 경기도의 가정어린이집 이용비율(31.4%)은 전국 평균(23.1%)보다 8.3% 높았고,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비율은 전국 평균(10.6%)보다 낮은 9.5%를 기록했다.

한편 경기 도내 31개 시군 중 어린이집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군은 포천시로 이용률이 6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동두천시 66.6%, 양주시 66.5%, 과천시 63.8%의 순이었다. 반면 어린이집 이용률이 가장 낮은 시군은 광명시(37.2%)이며, 구리시(38.2%), 오산시(38.2%), 군포시(38.8%)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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